상단이미지
KADT 한국연극치료협회 Korea Association of Drema Therapy 로그인회원가입사이트맵
협회소식
협회소식
협회 교육 일정
사랑소식지
자료실
자격과정 수강신청
협회후원계좌
협회교육계좌
한국연극치료연구소 바로가기
자료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예술이 최고 묘약이죠" 스크랩 1회
작성자 : 관리자(kadt)
등록일 :
조   회 : 291
스크랩 : 1
다   운 : 0
첨   부 :
L20150825_22029204542i1.jpg (42.4Kb) 0

- 정신장애인 등 상대 치료 
- 매주 10~15명 수업 참여 
- 청소년 성매매 예방극 등 
- 연극인으로 공연도 꾸준 

그는 연극배우다. 부산의 이름난 극단, 동녘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는 부산에서는 아직 드문 '연극심리상담사'이다. 

박지현(37)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부산점을 약속장소로 잡아도 되겠느냐"고 되물어왔다. 그래서 지난 21일 연극배우를 만나러 소극장도 연습실도 아닌 '심리상담센터'로 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곳 센터에서 연극을 활용한 심리상담(연극치료)을 맡아서 하고 있어요." 인터뷰하기로 한 날이 상담이 있는 날이었다. 다른 날이었다 해도, 그를 만나려면 무대보다는 연극치료와 관련 있는 장소로 갔을 확률이 높았을 것 같다.

"정신장애인을 돕는 기관인 기쁜우리사회복귀시설의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맡아 2년째 매주 하루씩 수업하죠." 이 수업에는 정신장애로 직장생활은 어렵고, 약물치료가 필요한 10~15명이 매번 참여한다. "사회복지기관에서 예술수업을 하는 사회문화예술강사로도 현재 활동 중인데 여기서도 연극심리상담과 연극치료를 많이 활용하게 되죠. 용인대 대학원에 편입해 연극심리를 전공했는데, 올해 초 수료하고 이제 논문만 남았고요." 

'연극 공연 활동은 안 하는 것이냐'고 물을 수밖에 없었다. "웬걸요. 극단 동녘 대표인데요. 얼마 전 부산항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귀국선 재현 행사에 참가했고요. 극단 동녘 차원에서 청소년 성매매 예방극,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극 같은 캠페인성 연극도 꾸준히 올립니다." 그는 "재작년 전국연극제 대통령상을 받은 동녘의 '운악'(연출 윤우진)을 소극장용으로 꾸며 공연할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무쇠 팔 무쇠 다리' 느낌의 이 연극인이 연극심리상담사로 나서게 된 계기는 뭘까. "경성대 연극영화학과(98학번) 시절부터 기성 극단에서 배우로 활동하다 2005년 졸업한 뒤 사회복지기관에서 예술을 가르치는 예술강사가 된 게 작은 계기가 됐다"고 그는 말했다. 여기서 '돕는 활동' 특유의 보람을 느꼈다. 예술인이 강사가 되어 예술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국예술교육진흥원(아르떼)이 시행하는 제도가 예술강사제도다.2011년 문을 연 경성대 연기실기대학원(MFA)에 1기로 들어가 공부하던 그는 그즈음 부산에 처음 생긴 연극심리상담사(당시 명칭은 연극심리치료사) 과정에 역시 1기로 들어가 까다로운 관문을 거쳐 지난해 10월 자격증(한국연극치료협회)까지 땄다. 연극심리상담 또는 연극치료는 정신적 장애가 있거나, 일상생활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는 상담과 치료 방식으로 효과를 인정받는다. 연극 특유의 접근법과 장치를 활용해 참여자가 자기를 다시 보고, 바람직하게 변화하도록 이끄는 체계를 갖췄다. 

"무엇보다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나아지는 모습에 보람이 크다"고 그는 말한다. "얼마 전 진행한 정신장애인 연극치료 프로그램에서 몇 달 전만 해도 무력했던 참여자가 '어린 왕자'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하면서 '장사를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의사를 표현했어요. 이분들에게 이런 변화는 무척 뜻깊거든요." 

그는 "아직 부산엔 자격증을 취득한 연극심리상담사가 매우 적다. 10명이 안 되는 것으로 안다"며 "예술의 영역을 넓혀줄 수 있는 예술치료가 부산에서 더욱 활발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글 0 | 엮인글(트랙백) 0
    이전사진 : 스마트폰 중독 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이들, 연극치료 만난다 20150629131109.jpg (140.3Kb)
    다음사진 : 종로구, '어린이병원 힐링스쿨' 진행 347824_201773_1931.jpg (110.4Kb)